[대한경제=전동훈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A’를 획득해 최고 등급을 7년 연속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평가에서 99.44점을 받아 건설, 중공업 등의 업종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10여년간 총 3.7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PM 용역을 수행했다.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와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제공해 친환경 건축 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두 배의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이번 평가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 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경영 체계를 정비해 ‘ESG 경영 인프라’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한미글로벌은 ESG 전략과 주요 활동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단 방침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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