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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 "금리인하 기대감에 3기 신도시 토지 문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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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3 18:06:19   폰트크기 변경      
‘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 성황리에 열려

금리인하 기대ㆍ부동산 회복 영향

각 부스별 택지 정보 사업성 문의

남영우 “부동산시장 동력 살리길”

LHㆍSH 등 하반기 공급토지 소개

“20대 인구 증가 경기도 주목해야”


<대한경제>가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에서 건설ㆍ시행사 관계자와 일반 투자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 등 공기업 부스를 돌며 토지공급 정보를 얻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대한경제>가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에는 주요 공기업들이 선보인 알짜토지들을 보기 위한 건설ㆍ시행사 및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졌다. 각 부스별로 택지 정보를 얻고 사업성을 꼼꼼히 문의하는 상담도 활발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랜드페어는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토지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땅을 구입해 성공적 프로젝트로 이어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국토교통부의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랜드페어 행사가 다양한 민간ㆍ공공 용지를 소개하는 등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동력을 살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주요 귀빈들이 시흥도시공사 부스에서 정동선 전국도시공사협의회 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산하 도시공사들의 모임인 전국도시공사협의회의 정동선 회장은 "올해도 건설경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민관 협력이 강화돼야 하는 만큼, 전국 토지거래 비즈니스의 장인 랜드페어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호평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부스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충남개발공사,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 등이 방문객들에게 책자와 영상을 제공하면서 올 하반기 공급할 토지 등 저마다의 상품을 소개했다.

올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토지는 단연 3기 신도시 공급용지였다.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LH 전시부스의 상담 담당자는 "3기 신도시 공급용지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의 한 관계자도 "3기 신도시가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라 관련 내용을 다시금 문의했다"며 "과천 지역도 인허가가 조만간 다 끝나서 차례로 공급된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인천항만공사의 전시관에서는 국제터미널이 있는 골든하버 복합용지에 대한 문의도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향후 한류 등 관광수요가 상당하다보니, 국제터미널과 복합시설이 들어오는 골든하버 복합용지가 어느 정도의 가격에 어떻게 공급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에서 참석자들이 공기업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발표자로 나온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는 '기회와 위기가 섞여오는 2024 하반기 부동산시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20대 젊은 층이 모이는 곳이 부동산에서도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어 개발 가능성과 집값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20대 인구가 유일하게 늘어난 지역이 경기도임을 고려하면 향후 경기지역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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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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