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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착공 건축물 10년만에 43.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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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3 16:40:06   폰트크기 변경      
수도권 6040동→3269동 45.9% 뚝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지난 5월 착공한 건축물의 수가 10년 전인 2015년 5월 대비 8487동(4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2024년 5월 전국 건축착공현황’에 따르면 착공 동수는 1만1165동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48동, 경기도 2718동을 비롯해 △경상북도 1178동 △충청남도 1027동 △강원특별자치도 933동 △전라남도 886동 △경상남도 874동 △충청북도 799동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전국 착공 동수는 소폭(317동·3.0%) 늘었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3269동으로 2023년 5월 대비 미미하게(59동·1.8%) 감소했다.

다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커진다. 2015년 5월 전국 착공 동수는 1만9652동으로 올해 5월보다 8487건 많았다. 10년만에 착공 동수가 40% 넘게 줄어든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75동 줄었고 경상북도가 1155동, 경상남도가 1031동 감소했다. 이어 △서울 568동 △충청남도 539동 △전북특별자치도 517동 △전라남도 502동 △충청북도 501동 순이었다. 수도권은 10년만에 착공 동수가 6040동에서 3269동으로 2771동(45.9%) 줄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급등, 금리 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시도별 건축착공현황. /자료: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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