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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송영숙ㆍ임주현 모녀, 신동국 회장과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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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3 18:22:4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사진)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경영권 재확보에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의 지분 6.5%(444만4187주)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세 사람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약 35% 지분 외에도 직계가족과 우호 지분까지 더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캐스팅보트였던 신 회장이 임종윤ㆍ종훈 형제 편에서 모녀쪽과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오버행 이슈(잠재적 매도 물량)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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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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