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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사기 혐의 추가 기소된 '재벌3세 사칭' 전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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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4 15:16:20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11월10일 전청조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송영인 부장검사)는 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전청조(28) 씨에 대해 3억 원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 씨에 대한 기소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그가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명에게서 약 1억 2천 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고 재판에 넘겼다. 또한, 전씨는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남성 4명에게 여성 승마선수로 행세하며 결혼이나 교제를 빙자하고, 대회 참가비 등을 명목으로 약 2억 3천 3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전씨는 투자 전문가로서 특정 유튜버의 스승을 사칭하고, 해당 유튜버의 강의 개최 여부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 발언을 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됐다.

전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 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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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
장세갑 기자
csk@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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