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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兆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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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5 09:17:42   폰트크기 변경      
D램,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 효과…수익성 개선

사진 : 연합뉴스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DS)부문의 주력 사업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452% 늘어난 수치로,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늘었다.

이는 업계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두고 8조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올해 D램 가격을 잇달아 10~20% 인상했는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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