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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업익 1조 돌파…역대 2분기 최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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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5 10:47:16   폰트크기 변경      
매출도 21.7조원으로 역대 최대

LG전자 로고./사진: LG전자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LG전자가 주력인 가전 사업과 신성장 동력인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70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매출은 3년 연속으로 40조원을, 영업이익은 4년 연속으로 2조원을 웃돌았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 동종 업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냉난방공조와 전장, 가전 구독 등 B2B 사업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사업 체질 변화를 견인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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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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