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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화관광 야간해설 프로그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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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7 10:32:16   폰트크기 변경      

한성어린이백제박물관 모습. / 사진 : 송파구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문화관광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연중 백제시대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거닐며 역사ㆍ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관광 해설’을 운영해왔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체계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넘는 20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참여자 설문 결과 98%가 다른 코스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호응에 힘입어, 구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즐기는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추가 기획했다. 해설코스 중 지난 5월 야간경관 조명을 신설한 △풍납동토성길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넓고 푸르른 저녁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몽촌토성길, 구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등 도시야경이 매력적인 △석촌동고분군길 등 3코스를 선정해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도심 속 여름밤 정취를 즐기며 2000년 전 한강 유역에 번성했던 한성백제 문화유산을 보고 듣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설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6시에 코스별로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7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며 별도 이용요금은 없다.

기존 주간 해설도 야간 해설과 함께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가 품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첨단과 오랜 역사의 양가적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대표 관광도시 송파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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