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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해외원정대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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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7 11:38:23   폰트크기 변경      
4주간 미국ㆍ베트남 현지기업 탐방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 탐색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첫번째)이 5일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대한경제=임성엽 기자]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가 출정한다. 청년 해외원정대는 청년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동시 탐방하며 해외 취ㆍ창업 등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 경험 기회가 적은 청년을 지원한다는 사업 취지에 맞게 해외 출국 경험이 없는 취약 청년과 시정 기여자를 공개 선발했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 30명이 7월15일부터 8월5일까지 약 4주간 미국ㆍ베트남 현지 기업 탐방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한 원정대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선진 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LAM 리서치, 플러그앤플레이, K-이노베이션센터 등 주요 글로벌 기업ㆍ기관을 방문한다.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 학습을 위해 UC버클리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도 방문한다.

또한, 심플 스텝스 김도연 대표 등 선진국에 진출해 취ㆍ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직접 만나 선진국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경험담도 공유 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플러턴 시 최초의 한인 시장인 프레드 정 시장의 ‘역경을 이겨내는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 원정대원은 신흥국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스타트업ㆍ중소기업을 탐방하며 성장하는 산업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KMA VINA,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등 현지 기관을 방문해 베트남 일자리 트렌드ㆍ취업 프로그램 등을 소개받는다. 삼성전자, 아남전자, 한솔테크닉스 등 현지 기업 공장과 연구소 등을 견학하며 글로벌 제조ㆍ공급망을 체험한다. 또한 FPT폴리텍 대학교에서 현지 한인 학생들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5일에는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원정대원들을 격려했다.

원정대원들은 출국 전까지 영어와 베트남어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등 사전 교육을 받으며 연수를 준비한다. 귀국 후에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직무 특강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민 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를 통해 여러 이유로 해외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업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발견한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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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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