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슬라이드 2조ㆍ40m 대형 수영장

슬라이드와 수영장으로 조성됐던 ‘2023 서울썸머비치’ 전경. 올해는 2배 더 큰 규모로 시민들을 찾아올 계획이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한여름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도심에서 시원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7일간 ‘2024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작년보다 2배 커진 물놀이 시설로 찾아온다.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먼저 세종대왕 동상 뒤편으로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한 귀여운 슬라이드 2조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으로 조성된 ‘광화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세종대왕 동상 전면으로는 하나은행과 함께한 ‘썸머피서존’이 조성된다.

‘광화 워터파크’는 1일 5부제로 운영되며 일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 동시 입장 최대인원은 800명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입장 인원을 조절해 보다 많은 시민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업해 ‘우선입장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서울썸머비치’ 이용 희망 일자와 회차를 선택ㆍ응모해서 당첨된 시민을 대상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의 ‘우선입장권’을 발급하는 방식이다.

이벤트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진행하며 이벤트 14일 전까지 일정과 회차 변경 및 취소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개인 소셜 계정(애플, 구글, 네이버, 카카오, 라인)이 필요하며 계정당 1회(최대 5인) 응모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호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올해 서울썸머비치는 더욱 커진 규모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편리한 우선입장권 응모 이벤트, 카카오와 함께 한 카카오프렌즈 워터파크 및 포토존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여 풍성한 공간으로 찾아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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