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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초고층 건축물 해체기술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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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8 11:01:29   폰트크기 변경      
외벽 해체ㆍ승강로 보호 시스템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HDC현산은 국내 최초로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면서 철거 기술을 개발ㆍ보완해 가며 해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에는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 시 외벽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로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의 해체공사 시 인접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의 안쪽으로 안착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 커팅 장치로 커팅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등 작업자와 주변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 승강로 보호 시스템과 승강기 보호 시스템은 철거 작업 중 건물 내부의 승강로(엘리베이터 홀)와 승강기(호이스트 카)를 분쇄된 건물의 부재 등 철거 부산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철거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적시에 철거 부산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건물 중심부에 있는 승강로는 철거 부산물을 지상층으로 낙하시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때 철거 부산물이 낙하하면서 승강로 내벽 등에 부딪혀 발생하는 충격으로부터 내벽과 승강기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진행 중인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했다“며 “도심지 해체공사 현장 근로자와 주변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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