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계 실무자 대상 ‘전과정평가’ 교육 진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10 10:19: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서울 동대문구)에서 전과정평가(LCAㆍLife Cycle Assessment)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전과정평가는 환경영향 평가방법의 하나로 특정 재화의 원료 및 가공, 제조, 수송 유통, 사용, 재활용 등 전과정에서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환경영향평가 방법이다.


이번 교육은 제품 단위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산업계의 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전과정평가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과정중 하나로 마련됐다. 산업계 실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과정평가 기본 이해부터 실무까지 다룬다.

교육 첫날은 국제 환경규제를 바탕으로 제품 전 과정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과정평가의 필요성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둘째 날은 전과정평가의 개념과 방법론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마지막 날은 전과정평가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국가 전과정목록 데이터베이스(LCI DB)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날에는 ‘국가 전과정목록 데이터베이스(LCI DB) 사업 성과교류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제표준에 따라 새롭게 개발한 전과정목록 320개를 공개하고 실무에서 데이터를 취사선택하는 방법론과 활용상 유의 사항을 전달한다. 또 ‘국가 전과정목록 데이터베이스 일반지침(2024)’ 발간 계획과 데이터 구축 방법론을 소개한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