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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예약 없이 당일 입장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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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0 11:00:3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재현 기자] 오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 입장 절차가 간소화된다. 사전 예약기간은 6월에서 1일 전으로 줄어들고,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한 경우도 확인 절차 후 입장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의 방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예약체계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5월 4일 개방된 용산어린이 정원은 개방 이후 1년간 25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방문했다.

그러나 미군기지가 단계적으로 반환되는 상황에 따라 어린이정원 부지는 용산 미군기지와 인접하는 등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방문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체계, 번거로운 출입절차, 주차공간이 없는 점 등은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예약체계를 개편하고, 출입시설과 주차도 함께 개선하기로 햇다.

먼저 사전 방문예약 기한을 기존 6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단축하고, 예약을 못 한 당일 현장 방문객의 경우에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주출입구 개선안(제공:국토교통부)


또 출입시설과 주차 이용을 개선한다. 협소한 신용산역 인근 주출입구는 9월까지 보도를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출입문을 추가 설치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뒤편 부출입구는 9월까지 안내센터를 확장하여 신속한 출입확인을 지원한다.

아울러 행사ㆍ스포츠대회 등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경우 단체버스 주차를 허용하는 등 주차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가을철 어린이 아트페어, 겨울 별빛 야간동행 프로그램 등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년차에 접어든 용산어린이정원에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원을 방문하는 국민들이 불편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정원의 문턱은 낮추고, 방문객 만족도는 더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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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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