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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부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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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0 14:22:38   폰트크기 변경      

10일 오전 호우로 인해 경남 산청군 단성면 한 암자 위로 소나무가 쓰러져 지붕 일부가 붕괴했다. 사진은 암자를 덮친 소나무의 모습. / 사진: 연합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산림청은 10일 충남지역 일부에 호우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되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3시 40분를 기해 대구·대전·세종·충북·충남·경북·전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밖의 서울과 부산·인천·광주·울산·경기·강원·전남·경남지역은 경계를, 제주지역은 주의 단계가 유지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대전과 세종·충북·충남내륙, 전북북부에 시간당 50㎜ 이상, 경상권은 시간당 2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장(청장 임상섭)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선행강우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산림청은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최근 선행 강우가 많았고 추가 강우 전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유사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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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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