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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축구장 790개’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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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1 10:54:58   폰트크기 변경      
EPC 수행… 2025년부터 순차적 상업 운전 시작


한화큐셀이 지난 2021년 완공한 미국 텍사스주 168㎿규모 태양광 발전소 모습. / 사진 : 한화큐셀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총 257㎿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사를 시작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ㆍ조달ㆍ시공(EPC)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 주 웰드 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인 약 1400에이커(약 5.6㎢) 규모의 부지에 54만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PRPA와 맺은 PPA(전력 공급계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 5월 50㎿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h 용량의 ESS(에너지 저장 장치)로 구성된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 프로젝트로 완성된 발전소에서는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향후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도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1월 체결한 모듈 공급 및 EPC 협약의 규모를 2.5GW에서 12GW로 확대하는 파트너십을 올해 1월 다시 맺었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사인 서밋 릿지 에너지(SRE)와도 지난해 4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규모와 범위를 넓혀 총 2GW 모듈을 공급하고 ESS 조달 및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다시 맺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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