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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8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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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2 14:44:03   폰트크기 변경      

용인 둔전역 에피트 조감도.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용인 부동산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반도체를 품은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초대형 개발 호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용인에는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용인시가 용인을 미국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전략 아래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핵심이다.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22조 원을 들여 팹(반도체 생산시설) 4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용인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팹 6기를 구축한다.

개발 호재가 쏟아지면서 용인 부동산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초대형 투자가 이뤄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굵직한 교통 호재 등이 겹치면서 덩달아 부동산 가치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용인의 아파트값은 전년 4월 대비 1.0% 올랐다. 이는 서울(1.6%)보다는 낮지만 경기(0.8%)에 비해서는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개발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용인 처인구는 3.1%가 올랐다.

용인의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면서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실수요자·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는 분양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8월 중에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서 공급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다. HL디앤아이한라가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가구로 조성된다. 규모별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가구 △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이다.


이 단지 인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도 있다.

이 단지는 사통팔달의 쾌속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올해 안으로 개통 예정이다. 서울을 오가는 교통망이 다각화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왕복 4~6차로, 총 128.1㎞ 규모로 핵심 구간인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단계 구리~안성(72.2㎞) 는 올해 안으로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며, 나머지 2단계 안성~세종(55.9㎞)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돼 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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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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