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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씨엠-M3시스템즈, 모듈러 기술력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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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2 18:24:15   폰트크기 변경      

허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사장(왼쪽)과 김인한 M3시스템즈 대표가 1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어셈블빌딩에서 모듈러 건축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사장 허인)와 모듈러 건축 플랫폼 기업 M3시스템즈(대표 김인한)가 모듈러 건축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M3시스템즈 본사 어셈블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이 진행된 어셈블빌딩은 국내 최초 민간 모듈러 오피스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 모듈러 건축 분야 최신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개척 및 수주 협력에 나선다. 또한 모듈러 건축 분야 신규 유망 사업 아이템 정보 교류 및 사업화, 사업관리·설계·제조·운송·시공 관련 핵심 기술의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삼우씨엠은 48년간 축적한 건설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EX_홈 프로젝트’,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가리봉 구(舊) 시장 부지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올해 1월 착공한 민간 안전 교육시설 등 다양한 모듈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내부에 모듈러 건축위원회를 조직해 모듈러에 특화된 건설사업관리 전문 매뉴얼을 프로젝트 진행마다 세분화해 업데이트하고 있다. 특히 모듈러 제조 과정에서의 품질 유지를 위해 목업(Mock-up)용 체크리스트를 강화했다.

어셈블빌딩. 사진: M3시스템즈

양사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에서도 협업이 기대된다. 표준화된 공간을 모듈 형태로 공장 제작하는 모듈러 공법은 착수 초기 완벽한 설계 검토로 시공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BIM 기반 제조 및 조립을 위한 설계(DfMA) 기술이 필수적이다.


허인 삼우씨엠 사장은 3회 연속 빌딩스마트협회의 회장직을 맡아온 BIM 전문가다. 김인한 M3시스템즈 대표(경희대 교수) 또한 국내 BIM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M3시스템즈는 내달 중 경기도 이천에 직영 모듈러 생산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한 기술력 강화로 고품질 모듈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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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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