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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짜리 행안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선 민원 2만4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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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4 11:11:0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요청’이 개통 후 약 5개월간 2만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시스템 개통 이후 7월5일까지 지자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서비스 개선 요청 사항’이 2만4539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접수된 ‘단순문의’ 4만6462건과 ‘기능개선 요청’ 2만5686건은 제외한 수치다.

서비스 요청 건수가 가장 많이 몰렸던 시기는 개통 첫 달인 2월(7667건)이었다. 7월에는 1일부터 5일까지 1238건이 접수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양 의원실에 “시스템 개통 이후 오류 사항을 개선해나가며 요청 건수도 줄었다. 현재 일선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양부남 의원은 “개통 이후 잦은 오류가 발생해서 지자체 공무원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16일 재산세 2500만건의 납부를 앞둔 상황에서 차세대 시스템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세대 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처리를 하는 전산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가 1900억원을 투입해 개편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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