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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아시아~멕시코 신규 서비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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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5 09:09:02   폰트크기 변경      
‘니어쇼어링’ 효과로 중국~멕시코 물량 증가…다음달 16일 상해 첫 출항

HMM이 신규 개설한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서비스 항로 / HMM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물류 수요가 폭발하는 미국 지역에 대한 ‘니어쇼어링(nearshoring)’ 효과에 적극 대응한다.

HMM은 멕시코로 향하는 FLX 컨테이너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극동아시아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이번 서비스는 일본 ONE와 공동 운영한다. 파나막스급(4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되며, 다음달 16일 중국 상해에서 첫 출항한다.

신규 FLX 서비스는 상해(중국) - 부산(한국) - 라자로 카르데나스(멕시코) - 상해(중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되는 니어쇼어링 현상 등 중국발 멕시코 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기존에도 아시아와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세 개의 서비스 NW1, NW2, NW3를 운영하고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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