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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분양가 3.3㎡당 4190만원…전년동월比 3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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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5 10:05:5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4190만40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0% 이상 오른 모습이다. 지난 5월 잠깐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금 오름세로 전환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1267만 6000원이라고 밝혔다. 3.3㎡당으로는 4190만4000원이다.

지난 5월 잠깐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8.28% 상승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으로는 31.02% 오른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5대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분양가가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3.3㎡당 2706만4000원(㎡당 818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4.2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68% 오른 모습이다. 기타지방 지역은 3.3㎡당 1472만4000원(㎡당 445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0.80%, 전년 동월대비 11.35%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보다 0.49% 하락한 3.3㎡당 1991만1000원(㎡당 602만3000원)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5% 상승한 수준이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4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6%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2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7175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230가구, 기타지방은 2886가구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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