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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플랜건축, 41억원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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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6 17:50:42   폰트크기 변경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SH공사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개발 지연과 무허가 건축물 난립으로 도심경관이 훼손된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가 자연 친화적인 정원마을로 탈바꿈한다.

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최근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건축설계공모’의 심사를 갖고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이하 시아플랜건축)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더힐이앤씨와 컨소시엄을 형성한 시아플랜건축은 약 41억원의 설계권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정원도시, 열 걸음 정원’을 주제로 단지 각각의 정원들이 모여 하나의 모듈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정원’을 제안했다.


과거 우면산 자락 아래 방치된 자연환경과 도시로부터 단절되었던 공간을 주변 맥락으로 적극 수용해 사람과 도시, 자연과 정원이 연결되는 열린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 단지 내부를 가로지르는 브릿지를 배치해 커뮤니티 시설을 집약하고, 이를 중심으로 동선체계를 구성한 ‘입체 공유 플랫폼’을 계획해 대상지 내 경사 차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현명하게 극복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원필 서울과기대 건축학부 교수는 시아플랜건축의 공모안에 대해 “단지계획이 비교적 명료하게 이뤄져 모든 주동이 외부 환경에 쉽게 면할 수 있다”며 “평면계획 또한 가구배치와 수납공간을 고려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작 투시도. / 사진=SH공사 제공.


전용면적 31∼59㎡의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주택 900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 공공주택용지 3만350㎡ 터에 평균 15층 이하, 최고 20층 이하 연면적 10만9724.66㎡ 규모로 들어서며, 목표 공사금액은 2245억원이다.

SH공사는 오는 2025년 12월 착공해 2028년 말 신규 단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SH공사가 ‘시민 선호도 조사’를 도입한 첫 사례로도 관심을 모았다. SH공사는 이달부터 설계비 5억원 이상의 설계공모를 진행할 때 시민, SH공사 임직원, 수도권 소재 건축학과 학생 등을 통해 수렴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심사위원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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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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