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사진: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지프는 ‘글래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 3종을 30대 한정으로 국내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글래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은 지프가 지난 5월 출시해 완판을 달성한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 인기에 힘입어 개발된 두 번째 밀리터리 시리즈다.

미국의 육ㆍ해ㆍ공군을 각각 연상시키는 데칼 디자인 3종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프코리아와 스텔란티스 IAP(인도 아시아 태평양) 외관 디자인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 윤기석 씨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미국 육군의 테마인 ‘아미 팩’과 해군 테마인 ‘네이비 팩’은 블랙 컬러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모델을 기반으로, 공군 테마 데칼을 적용한 ‘에어 포스 팩’은 하이드로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한다. 각 군의 상징 마크는 지프 스타일로 재해석돼 후드와 측면 도어, 후면 트럭베드에 적용된다.

여기에 헤리티지 에디션의 가치를 더해줄 지프의 순정 액세서리 4종 및 굿즈 3종을 더해 총 300만원 상당의 혜택이 헤리티지 3종 모델 공통으로 제공된다.

액세서리 4종은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과 무광의 새틴 블랙 그릴, 부착용 수납가방 세트인 ‘MOLLE 백’, 전 좌석 그랩 핸들 등으로 구성된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포함한 지프 밀리터리 반합 세트와 밀리터리 ID 태그(군번줄) 등 군용 가치를 담은 굿즈 3종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3.6ℓ(리터) 펜타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ㆍm의 힘을 발휘하는 픽업트럭 모델이다. 1005ℓ에 달하는 넓은 적재공간도 갖췄다.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990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는 군인들과 치열하게 전장을 누비며 정체성을 확립한 브랜드로, 이번 글래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은 브랜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풍부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키지”라며 “브랜드의 역사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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