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에 후원기업으로 참석한 고려아연의 부스./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에프이공일)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관련행사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2024’는 바다 쓰레기가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정크아트(Junk Art)’에 대한 이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울산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에서 비치코밍을 한 뒤, 우체통 정크아트 작품에 캠페인 캔을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로 이동해 정크아트에 대해 공부하고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듯이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으로 수집한 폐자원을 재활용해 창작품을 만들어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오는 20일엔 환경예술 관련 전문가이 학생들이 만든 정크아트 작품에 대해 심사한 뒤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고려아연은 총 4개팀 8명에 시상하는 ‘신재생에너지상’을 후원한다.

고려아연은 지속가능성과 ESG경영의 가치에 부합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신규 후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FE01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구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많은 학생이 이를 관람함으로써 탄소중립과 문화예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바다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을 개선하고 주은 바다 쓰레기를 재활용해 본인들의 창의력을 뽐내는 활동을 후원하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ESG경영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 및 후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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