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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럽연합의 탄소중립산업법과 핵심원자재법’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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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6 09:35: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7일 ‘유럽연합의 탄소중립산업법과 핵심원자재법’을 주제로 온라인상에서 ‘제16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대응과 역내 산업 보호를 위한 탄소중립산업법(NZIA, Net-Zero Industry Act)과 핵심원자재법(CRMA, Critical Raw Material Act)의 최신 동향과 함께 이 두 개 법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발표는 임소영 산업연구원 실장과 조성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맡았다.

임소영 실장은 최근 시행된 탄소중립산업법의 적용 대상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법 시행에 따른 국내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법은 유럽 내 기후대응을 위한 기술 확대를 목표로 하는 만큼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조성훈 부연구위원은 핵심원자재법의 입법 배경과 시사점을 안내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라고 불리는 이 법은 지난 5월 시행됐다. 핵심 광물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도입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상 주요국의 자국 보호주의 산업정책은 국내 경제에 위기로 작용할 수 있어, 관련 정책의 동향과 영향력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ESG를 향해 나아가는 세계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 기업들이 추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 행사는 다음달 21일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 평가 시장의 이해와 녹색투자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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