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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집중호우 재난지역에 긴급조달 조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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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6 13:49:03   폰트크기 변경      
복구 공사 공고기간은 최대 40일 → 5일 단축

정부대전청사 내 조달청 전경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조달청은 충북 영동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역에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조달조치를 16일부터 10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조달청은 피해지역 공공기관이 폭우피해 복구를 위한 물자 및 공사를 신속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조달절차를 단축ㆍ간소화했다.

통상적으로 물자ㆍ공사의 공고기간은   7∼40일이 소요되지만,  폭우피해 복구ㆍ방역ㆍ구호 대상 공고기간은  5일로 대폭 단축하고, 수의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피해복구 관련 물자를 구매할 때도 2단계 추가경쟁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2주 정도 소요되는 납품검사는 한시적으로 면제했고, 특별재난지역 소재 공공기관에는 조달수수료 납부도 유예했다.

폭우로 피해를 입은 조달 기업에 대해서는 계약이행과 관련한 부담경감 조치도 시행한다.

계약 기간 내 납품이 어려운 기업에는 납품 기한을 연장하고,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면제 또는 감경하기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폭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공공조달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폭우ㆍ태풍 등 재난의 사전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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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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