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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CM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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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7 14:30:19   폰트크기 변경      

이촌동 한강맨션. /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미글로벌이 서울 강북 한강변의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거머쥐었다.

한미글로벌은 한강맨션 조합 측이 지난 5월 말 공고한 CM 협력업체 선정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입찰 참여사는 총 5개사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준공 후 6개월까지 사업추진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 △공사비 적정성 분석 △공사관리 △준공 후 유지관리 계획 검토 등 CM 업무 전반을 맡게 된다.

한강맨션은 지난 1971년 지어져 올해로 53년째를 맞는 주택단지로, 한강변에 맞붙어 있어 조망권과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 여의도와 접근성이 좋은 데다 현재 5층 높이의 660가구 용적률이 101%에 불과해 재건축 사업성도 높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조합 측이 추진한 68층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사실상 불가 통보를 받으며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문 CM사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한미글로벌의 과거 프로젝트 수행 실적과 재건축 사업의 비용 절감 및 공기 단축, 디지털 기반의 현장관리와 품질ㆍ안전 관리 등의 기술적 우수성이 용역 수주의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의 정비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지난해부터 용산 정비창과 한남 4구역, 청담 삼익 등 서울 주요 지역의 굵직한 재건축 CM용역을 연달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조합을 도와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성을 더욱 높이고, 최고 품질이 적용된 한강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맨션은 현재 막바지인 정비계획변경 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9월부터 입주민 이주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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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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