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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권ㆍ역세권 대장아파트 '이천 부발역 에피트' 7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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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7 13:53:07   폰트크기 변경      
'이천 부발역 에피트' 조감도.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반세권’으로 불리는 이천이 수요자와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세권’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가까운 부동산의 입지를 뜻한다. 이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반도체 산업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초대형 호재로 꼽힌다. ‘반도체 도시’ 조성에 필요한 철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이천이다. 광역철도망 구축 등 광역교통망 개선계획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이라는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부발역이 포함된 인천~강릉간 경강선 철도와 수서‧판교~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도 부발역이 포함됐다.

아파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천 증포동의 ‘이천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84㎡(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올 4월 5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대비 4000만 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부발읍의 ‘현대성우오스타 3단지’ 84㎡ 아파트도 올 3월 3억 92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5월보다 4200만 원이 상승했다.

새 아파트 분양도 대기 중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경강선 부발역 역세권에서 분양할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대표적인 수혜주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공개한 이후 이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다.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10년만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84㎡ A타입 339세대 △84㎡ B타입 76세대 △84㎡ C타입 64세대 △84㎡ D타입 192세대 등 총 671세대와 오피스텔 △94㎡ 타입 8실 △111㎡ 타입 24실 등 32실 규모다.

이 단지는 부발역의 도보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도 호재다. 현재 판교~부발~충주를 오가는 중부내륙선 KTX가 올해 말부터는 문경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부발역에서 판교역까지 1정거장으로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서와 경강선 광주(19.2㎞)를 잇는 수광선 복선전철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2025년 상반기에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광선 철도망이 완공되면 이천 주민들은 서울 수서까지 원스톱 이동이 가능해서 서울 접근성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반도체 철도망 구축도 추진중에 있는데 대표적으로 평택-부발선과 동탄-부발선이 있다.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다. 앞으로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또 부발역 주변 52만여㎡ 부지에 4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를 개발하는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길 건너 맞은편에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대표적인 ‘반세권’ 단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단지에서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의 정문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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