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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경영자문단 2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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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7 15:28:02   폰트크기 변경      
류진 “중소기업, 국가 경제 씨앗이자 뿌리”… 20년간 1만5060개 기업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일곱번째)이 1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경협경영자문단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 1979년 설립된 무볼트 조립식 앵글 선반 업체 스피드랙은 최근 월마트, 라쿠텐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성장 동력은 2013년 한국경제인협회(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의 조언이었다. 민효기 대표는 “스피드랙의 역사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며 “10년 전 50억원 수준에서 2023년 7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할 때까지 성장 단계별로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17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경협경영자문단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요 경영 자문 중소기업, 경영 자문 협력기관, 경영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의 씨앗이자 뿌리이고, 뿌리가 약해지면 우리 경제의 생존도 성장도 어려워진다”며 “대기업의 성장 경험을 학습하면 중소기업이 싹을 틔우고 성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2004년 7월 재능기부를 통해 중소ㆍ창업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자 한경협경영자문단을 발족했다.

전직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의 자문위원 200여 명이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기술사업화, 제조 및 공정혁신, 경영전략, 경영관리 등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대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1만5060개 중소ㆍ창업기업에 3만9970건의 자문을 진행했다.

박기순 한경협경영자문단 위원장은 경영자문단 20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경영자문단은 장기, 공동, 밀착 자문을 성과 창출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자문단 운영시스템을 개편했다”며 “6개월 이상 자문 프로그램 확대, 자문위원 2명 이상 공동매칭 활성화, 중소기업 경영층 자문 참여 의무화 등을 통해 경영 자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행사에 앞서 한경협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대ㆍ중소기업 공급망 ESG 대응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지원 △자율적ㆍ창의적 동반성장 문화확산 등과 관련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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