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폴리텍, AIㆍ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박차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17 17:32:28   폰트크기 변경      
22개 기업ㆍ기관과 MOU…올해 2개 학과 신설ㆍ개편, 내년 740명 양성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17일 대전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ㆍ클라우드 분야 22개 기업ㆍ기관과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핵심 신기술 분야인 AIㆍ클라우드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유망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ㆍ학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폴리텍 CI. /사진:폴리텍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4대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 결과(2023~2027년)’에 따르면 분야별로 AI는 1만28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등 신규 인력이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폴리텍과 22개 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직무별ㆍ수준별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기업은 임직원이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에 참여하고, 폴리텍 졸업생을 채용하는데 협력한다. 폴리텍은 재직자 맞춤형 교육에도 힘쓴다.

폴리텍은 올해 기준 14개 캠퍼스 18개 학과에서 695명의 AIㆍ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키우고 있으며, 2개 학과 신설ㆍ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정수캠퍼스에는 클라우드컴퓨팅과를 새롭게 만들고, 분당융합기술교육원 AI응용소프트웨어과는 기술 동향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재정비하며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내년에는 연간 74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임춘건 폴리텍 기획훈련이사는 “산업 전반에 AIㆍ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확산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국내 AIㆍ클라우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열린 AIㆍ디지털 종합교육협의체 간담회에서는 AIㆍ클라우드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참고로 종합교육협의체는 지자체ㆍ산업ㆍ연구ㆍ교육계 관계자가 참여해 협력 체계 기반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