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산일전기, 공모가 3만5000원…18~19일 청약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17 21:24:17   폰트크기 변경      

산일전기 기업공개(IPO) 일정(예정). / 자료=산일전기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특수변압기 기업인 산일전기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4000~3만원) 상단 초과인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13.8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3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3만5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한 기관 수 비중이 97.4%였다”면서도 “경영 방침상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확정 공모가액은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일전기는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피 시장에 29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 전략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의 경우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및 변압기 제조 등에 필요한 자재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특수변압기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관주 기자
punc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