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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마을 영유아센터 교육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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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8 14:30:34   폰트크기 변경      

에티오피아 예카(YEKA)지역 한국전쟁 참전용사마을 내 신축 교실 전경./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거주하는 한국마을 ‘예카(Yeka)’지역 내 영유아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총 1억원을 기부하며 최근 관련 시설을 완공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동쪽에 위치한 예카는 과거 에티오피아 황제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사한 지역으로, 참전용사와 후손 약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KSD나눔재단은 교육환경 개선사업 후원을 통해 예카지역 티길 레네 사넷(Tigil Lenetsanet) 영유아센터에 신축 교실 3칸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해 10월 지급된 후원금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완료, 건물 설계ㆍ시공, 교육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올해 5월말 완료됐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마을 영유아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소중한 인연을 쌓아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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