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을 찾은 대검찰청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 제공

18일 노만석 대검 마약ㆍ조직범죄부장은 인천공항본부세관을 방문해 인천지검 공항 수사팀과 인천세관 마약조사과 24시간 합동 대기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한국-멕시코 직항 노선 재개를 앞두고,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국내 유통 조직과 결탁하는 등 마약 밀수입 범죄에 대한 우려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멕시코에서 국내로 반입 시도된 마약 압수량은 2022년 필로폰 8.3kg, 2023년 필로폰 12.1kg, 올해 4월 기준 코카인 28kg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추후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마약류 밀수입 관련 범죄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신속한 단속ㆍ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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