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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이 2941대로 밝혀졌다. 추정 손해액은 270억원이다.
앞서, 오전 9시까지 2463대 차량이 접수된 이후 6시간 만에 500대 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집중 호우 피해에 금융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은 대출 만기 연장,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개인대출로 긴급 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까지, 기업 대출로는 최대 1.0%포인트(p) 우대금리와 최대 5억원 운전자금ㆍ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의 시설자금 등을 빌려준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p 특별 우대금리로 5억원 이내 운전자금 대출,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카드사들은 피해 고객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보험사들은 피해 고객 보험금 청구 시 심사와 지급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보험료 납입 의무는 최대 6개월까지 유예 가능하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6일과 17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논산시, 부여군 소재 농사에서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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