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SK에코플랜트(대표 김형근)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기업 ‘에센코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또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회사 편입은 임시주주총회, 신주발행, 주식교환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SK에코플랜트의 환경·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에센코어는 반도체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관련 EPC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기술분야에서 상승작용이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자회사 편입으로 환경사업은 물론 반도체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도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수익창출력 및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만큼 재무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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