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교보증권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교보증권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인공지능(AI)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교보증권과 교보DT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교보그룹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신사업으로 그룹 계열사간 협력으로 얻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교보DTS는 이번에 두 가지 알고리즘을 통해 심사에 통과됐다. 퇴직연금 제약요건을 반영한 알고리즘과 미국 상장 ETF를 기반으로 하는 알파형 알고리즘이다. 

지난해 12월 운용공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형은 최고 누적 수익률 24.02%를 기록했다. 알파형 알고리즘도 최고 19.30% 수익률을 달성했다.

교보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심사를 받아 보안성과 안정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호 교보증권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로 고객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운용까지 실행해 효율적인 전문 자산관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