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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채상병 순직 1주기 추모…“순직 진상규명”VS “특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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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9 11:18:15   폰트크기 변경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들이 채상병 순직 1주기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여야는 채상병 순직 1주기인 19일 추모 메시지와 함께 진상 규명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지난 1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 상병의 묘소를 참배했다. 전날에는 공수처를 방문해 채상병 사건 관련 외압 의혹 수사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해병이 그날 왜 생명을 잃어야 했는지, 누가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고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특검은 온전한 진상 규명을 위한 필연적 수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외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지도부들도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채상병 1주기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저녁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리는 채상병 순직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에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문화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을 규탄하고 수사 외압 의혹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예정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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