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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상반기 매출 17兆…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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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9 14:15:28   폰트크기 변경      
영업이익 3982억 기록…신규 수주액 16.6兆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 현대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 당기순이익 3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3% 올랐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더불어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에 해당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를 비롯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이 꼽힌다.

수주잔고는 90조12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원자재가격 상승 및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신규 복합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는 한편, 투자개발사업의 이익 실현 등을 통해 수익성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핵심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고부가가치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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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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