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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학원, 한양證 주식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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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9 16:48:13   폰트크기 변경      

사진 = 한양증권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학교재단 한양학원이 재단이 가지고 있는 한양증권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8일 한양학원이 공개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주식 215만445주 가운데 151만4025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한양학원의 지분 매각 규모는 보통주 지분 16.29%중 11.29%인 143만7590주와 의결권 없는 우선주 지분 14.56% 전량인 7만6435주로 확인됐다. 


앞서,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한양증권 매각과 관련된 내용의 안건을 심의한 바 있다. 현재 한양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양증권 지분을 주당 1만803원에 처분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우선주는 주당 1만3483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주당처분가액은 직전 4개월(2월29일~6월28일) 평균 주가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처분예상가액은 보통주 155억3028만4770원, 우선주 10억3057만3105원으로 총 165억6085만7875원이다.


한양학원 관계자는 “현재 의료원은 기존 병원시설 노후와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한양증권의 주식 일부를 처분해 법인운영비를 비롯한 각급학교 전출금 및 의료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분가액의 절반은 수익용 기본재산(정기예금)으로 대체 취득하고 나머지 절반은 법인 운영비로 사용하되, 최종 처분가액의 50%가 예상가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처분대금 중 165억6000만원은 수익용 기본 재산으로 우선 취득할 것”이라며 “교육부 허가 후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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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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