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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종부세·금투세 논의 본격화...연구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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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9 16:23:23   폰트크기 변경      

중산층 강화 조세재정 연구회
박찬대 원내대표, 모임 공동대표 맡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종부세 및 금투세 논의를 위한 의원모임이 19일 출범했다.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모임 이름은 ‘중산층 강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조세·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 연구회’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원내부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민주당 의원 10여 명 외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금투세 유예와 종부세 완화 등 세제 개편 관련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상황에 연구회는 향후 관련 정책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CBS에서 주최한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종부세든 금투세든,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당내 일각에서는 종부세 완화 등에 관해 이견도 여전하다. 이 전 대표와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종부세와 금투세는 당의 근간”이라며 “(지금의 기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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