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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800선 무너져… 사흘 연속 하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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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9 16:47:41   폰트크기 변경      
미국발 악재에 따른 하락세

사진 = 연합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2800선이 무너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4.14포인트(p) 내린 2800.21에 장을 연 뒤 장중 2776.99까지 하락했다. 2800선에 오른 지 11일 만에 다시 추락한 것이다.

코스피는 오후에 잠깐 오름세를 보이는가 싶었지만, 2800선에 도달하지 못한 채 2795.46로 장을 마쳤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하락세를 지속한 바 있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 2866.09에서 사흘 만에 70.63p(2.46%) 내린 것이다.

이 같은 국내 증시 하락세는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미국 정치 불안, 미국 대선 주자들의 무역규제 강화 경쟁 등의 미국발 악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트럼프 피격 이후 잠잠하던 ‘바이든 사퇴론’이라는 불확실성에 반응했다”며 “트럼프 트레이딩에 베팅한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및 불확실성 회피가 조정 트리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기업 양대산맥이자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만 각각 2.88%, 1.41% 빠졌고, 코스피가 하락한 지난 사흘간은 3.76%, 10.08%씩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10종목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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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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