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예치금 이용료 이율이 세전 연 2%라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협의를 통해 고객 원화 예치금에 업계 최고 수준인 2%의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비트도 예치금 이용료 이율(1.3%)을 선보였다. 예치금 관리 기관은 케이뱅크다.

앞서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고팍스는 전날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1.3%의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공지한 바 있다. 

같은 날 코인원은 1%의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코인원의 예치금 관리 은행이다.

코빗은 아직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책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거래소는 예치금 이자 성격의 이용료 이율을 고객에게 지급해야 한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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