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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로또 청약 ‘래미안 원펜타스’ 29일 출격…잔금 10월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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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0 21:17:32   폰트크기 변경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 사진 : 래미안 홈페이지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청약 수요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래미안 원펜타스'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잔금 일자가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중순까지이기 때문에 미리 현금을 확보한 청약자라면 무난하게 입성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아크로리버파크'·'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반포 3대장'으로 당분간 시세 주도 단지가 될 전망이다. 강남구 지역은 이르면 9월 분양인 '청담르엘'과 1대1 재건축을 진행 중인 삼성동 홍실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아크로드 청담'이 시세 주도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는 29일 특별공급 114가구, 일반분양 178가구를 공급한다. 특별공급은 59㎡보다 84㎡의 공급량이 더 많다. 59B㎡ 14가구 뿐이지만 84㎡는 모든 타입으로 98가구나 공급된다. 107㎡가구는 2가구만 공급되기 때문에 자금력 충분한 고점 특공 청약자들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 물량에서도 59㎡C 타입이 2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59㎡를 노리는 청약 수요들의 경쟁이 가장 높을 수도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대형 평형이 38가구 공급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191㎡ 타입은 분양가 51억9990만원에 분양된다. 옆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113㎡이 직전 거래보다 10억원 이상 오른 60억원에 거래되면서 '래미안 원펜타스'의 191㎡ 타입도 조망 따라 최대 80억원 이상의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래미안 퍼스티지'도 전용면적 198㎡가 72억~74억원에 거래 중이다.

그동안 우려됐던 잔금 납부 문제도 입주지정기간인 10월 중순까지여서 자금조달 고민도 덜었다. '래미안 원펜타스'를 주목하던 청약 수요 중 일부는 이미 주택을 매도해 현금을 확보한 고점 청약자들이다. 전세 시세가 주변 단지 84㎡ 기준 15억~17억원 수준인데, 실거주 요건 등을 고려한다고 해도 15억원 안팎으로 전세 세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84㎡ 기준 전세금 15억원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10억원 안팎의 현금만 있으면 '래미안 원펜타스'를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원펜타스'를 공급하면서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퍼스티지'에 이어 하이엔드 주거공간인 '반포 더팰리스73'까지 합쳐 반포라인을 완성한다. 반포 지역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고급 주거지로 부각,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는 별도의 하이엔드 브랜드 없이도 단일 브랜드로서 최고급 이미지를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강남구 한강변 단지의 시세주도 단지로는 조만간 분양 예정인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 '청담르엘'과 삼성동 홍실아파트 재건축 사업 '아크로드 청담'이 부각될 전망이다. '아크로드 청담'은 1대1 재건축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거의 없지만 '청담르엘'은 176가구 분양한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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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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