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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인 각자대표 체제로…김종민 메리츠화재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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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0 23:43:41   폰트크기 변경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 내정자. /사진:메리츠화재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메리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9일 신임 최고경영자(CEO)후보에 김종민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추천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기존 장원재 대표이사와 함께 김 CEO 후보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1972년생으로 서울 신림고들학교를 나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하나UBS자산운용을 거쳐 2004년 우리CS자산운용에서 채권 펀드매니저와 크레딧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2007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FICC상품팀 디렉터(Director)로 올랐다.

2014년 메리츠화재의 실적 저조 속 구원투수로 영입된 그는 자산운용본부장으로서 자산운용을 총괄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했다.

메리츠증권 임추위는 “김종민 후보자는 자산운용, 증권을 거쳐 보험사까지 금융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및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매우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최고투자책임자로서 메리츠화재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그간의 성과와 평가 등을 고려할 때 김종민 후보자가 최고경영자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서 요구하는 임원의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다양한 금융 업종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로 확인됐기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고경영자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다음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27년 정기주총까지 3년이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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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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