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한-일 저출생 극복 및 고령사회 적응 논의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1 14:31:00   폰트크기 변경      
인구문제 대응 관련 협력증진 방안 협의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이 지난 18~19일 일본을 방문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4월 일본 총리 직속기관으로 설립된 아동가정청을 찾아 가토 야유코 어린이ㆍ저출산 담당대신과 만나 양국 정부간, 학계간, 기업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대화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이 지난 18~19일 일본을 방문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저고위 제공

주 부위원장은 하야시 레이코 일본 국립 사회보장ㆍ인구문제 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지 인구구조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러면서 정책추진 여건과 상황이 유사한 양국 연구기관의 공동연구를 확대하자고 요청했다.

주 부위원장은 일본에서 일선 지자체가 원스톱 포괄케어를 위해 ‘어떻게 지역사회ㆍ비영리단체ㆍ기업과의 연계 거버넌스를 갖는지’ 확인하고자 도쿄도 내 우수지자체 중 하나인 세타가야구를 방문하고 사업추진 현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주 부위원장은 일본에서 최근 중산층 고령자 대상 크게 확충되고 있는 도쿄 내 유니트 케어형 노인요양시설과 서비스 지원형 고령자 주택을 찾았다. 이외에도 이토추 상사(도쿄도 미나토구 소재)의 사내식당과 사내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아동가정청 설치 등 거버넌스 개편을 실시했다”면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정책경험 공유와 협력, 이민 등 국가간 이동 이슈 공동대응 등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령사회 대책은 초저출산과 같이 실기하지 않도록 연말까지 △소득ㆍ일자리 △요양ㆍ의료ㆍ돌봄 △고령자 사회참여 △주거, 교통 등 인프라 △로봇ㆍ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에이지-테크 주요 5대 분야에 대한 핵심 정책과제 발굴과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