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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최근 1년간 가스터빈 부문 수주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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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2 09:14:25   폰트크기 변경      

함안복합발전소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가 가스터빈 부문에서 최근 1년간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함안복합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함안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Power Block)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 및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한다. 파워블록은 터빈,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들이 모여 있는 구역을 의미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 기기 등을 함께 공급하기로 했다.

가스터빈 부문 수주는 이달 들어 세 건이나 이뤄졌다.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10일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를 맺었다. 이날 함안복합발전소 계약과 지난해 6월 중부발전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까지 합치면 가스터빈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수주액은 1조원을 넘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 확대를 통해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지난해 380㎿급 가스터빈을 도입한 중부발전과 건설공사까지 수행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발전소 건설 역량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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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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