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1-1) 도로 전경(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오는 24일부터 충청권 내륙고속화 등 국도 3개 구간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21호선, 29호선 및 36호선의 확장, 개량 및 신설 사업이 마무리돼 24일 낮 12시부터 25일 낮 12시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오는 24일 낮 12시 개통하는 구간은 △국토 21호선, 29호선 충남 서천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8.1km) △국도 28호선 충남 부여 임천면 비정리~만사리(2.6km) 구간이다.

25일 낮 12시에는 국도 36호선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증평군 도안면(10.5km) 구간이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3개 구간은 2017년부터 2820억원을 투입해 7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국토부는 국도 21ㆍ29호선 개통으로 충남 서천군 내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수요로 인해 발생하던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지역 간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충북 증평군 시가지 구간(국도 36호선)은 충청내륙 고속화 신설사업 완료로 인해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도로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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