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송파구 오금동에 송파하남선 역사 신설 확정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2 10:29:19   폰트크기 변경      
하남 교산신도시 연결…2032년 개통

최초 계획에 없었지만 6년 노력 끝에 관철


송파하남선 계획 노선도 / 사진 : 송파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송파구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송파하남선’의 신설 역사가 오금동 오륜삼거리 인근에도 들어선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도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을 공고했다. 공고문에는 3호선 오금역을 연장해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11.7㎞로 이어지는 송파하남선과 총 6개 역사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파하남선은 2032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교산신도시부터 3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차량으로 70분 걸리던 거리를 지하철로 40분에 오갈 수 있게 된다.

그간 구는 송파하남선 6곳 역사 중 주민 숙원이던 송파구 내 역사를 신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 송파하남선은 하남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결정됐지만,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송파구 내 역사 신설 계획은 없었다.

앞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하남선 관내 신설을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내건 뒤 서울시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2023년 2월 역사 설치를 원하는 구의 건의안이 반영돼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용역에 포함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 사업 진행 과정에서 혼잡도 완화 대책, 역사 출입구 위치, 열차 운행 시격 등 주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