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구축 사업 착수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2 10:58:59   폰트크기 변경      
사우디 주요 도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핵심 서비스 개발 계획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NHC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본격 착수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 네이버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NHC(National Housing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프로젝트를 착수함에 따라 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들의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0㎝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어라이크(ALIKE) 솔루션과 실내·외 공간을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빌딩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기술 평가에서 가장 빠르면서도 확장성 높은 디지털 트윈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는 파트너로 네이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2년 말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관계자들이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교류를 지속했다. 지난해 3월에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