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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우디 물관리 플랫폼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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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2 14:46:50   폰트크기 변경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물테크 기업 거듭날 것”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물 분야 협력 관계자들과 함께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등 협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초격차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제2의 중동 붐 개척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팀 네이버와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NHC(National Housing Company) 간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사업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5년 간 물관리 분야 디지털트윈 개발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계약에 앞서 지난 5일 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토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 지형임에도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로 물 재해 예방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첨단 물관리 기술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국가 차원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초격차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첨단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을 수출하는 글로벌 물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홍수량 모니터링, 예ㆍ경보 시스템, 강우 레이더, 홍수 시뮬레이션 등 첨단 시스템을 전수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 20세기의 중동 붐이 노동력에 기반한 수출산업이었다면, 이제는 물을 기반으로 원천 기술과 솔루션을 수출하는 제2의 중동 붐을 개척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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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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