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철도공단, 올 하반기 공사ㆍ용역 등 총 3.3兆 발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7-22 15:12:37   폰트크기 변경      
공사 부문 2.2兆…‘충북선 고속화’ 최대어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올 하반기 3조원을 웃도는 철도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공사 부문은 2조원 수준으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최대어로 꼽힌다.

22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올 하반기 총 476건, 3조3519억원에 달하는 철도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 규모는 총 148건, 2조2258억원으로, 이 중 300억원 이상 대형 공사 물량은 1조원 수준이다.

하반기 최대어는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충북선 고속화 노반공사다. 제2공구(2761억원)와 제3공구(3252억원), 제4공구(1721억원)가 오는 9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9월에는 349억원 규모 ‘충청권광역철도 전철전력설비 신설 기타공사(지장물 포함)’를 비롯해 ‘호남선 황룡강교 등 2개소 내진보강 기타공사(496억원)’와 ‘호남선 영강고가교 등 5개소 내진보강 기타공사(438억원)’ 등이 본궤도에 오른다.

건축 분야에서는 ‘경원선 회정역사 신축 공사(718억원)’와 ‘수서역 등 5개역 시설개선공사(535억원)’ 등이 주요 프로젝트로 꼽힌다.

12월 중에는 가덕도 신공항 접근철도 제1ㆍ2공구 건설공사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발주금액은 정해지지 않은 단계로, 턴키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연초 발주계획에 포함된 3400억원 규모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는 이번 하반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용역 부문은 총 198건, 3452억원 규모다.

이달 중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관련 구간별 전철전력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다. 한양대-광명, 시흥시청-여의도 구간으로, 사업비는 각각 70억원 수준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전철전력설비 이설공사 감리용역(60억원)’을 비롯해 △태백선 제천~조동간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 감리용역(55억원) △영동선 영주~석포간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 감리용역(55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주포~웅천간 전차선로 신설공사 감리용역(50억원) 등도 관심을 모은다.

설계 물량은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시스템 분야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